😎순서
1. 고즈넉한 룸에서 즐기는 40년 전통 평양냉면, 류경회관 (신라스테이 부근)

점심시간,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류경회관은 그런 바람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곳입니다. 최근 두산위브파빌리온 2층으로 이전하며 전 좌석을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했고요.. 고급 한정식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슴슴함 보다는 약간 더 육향이 있는 편인것 같았어요. 저도 평냉에 일가견이 있다보니 '어 이거 우래옥 삘인데?' 생각했더라지요.

아니나 다를까 확인해보니 우래옥에서 60년 넘게 서울식 평양냉면의 기틀을 다진 김태원 면장의 제자가 만드는 곳이라는 겁니다.

지하 식당가에 자리 잡은 구름산추어탕은 추워지는 날씨에 몸을 뜨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곳입니다. 국내산 미꾸라지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추어탕은 피로에 지친 저희 직장인들에게 딱입니다.

전복추어탕, 우렁추어탕 등 다양한 변주의 메뉴로 매일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뚝배기 불고기도 숨은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 '추어만두'란것도 있는데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이 궁금하네요.

✔️방문자들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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