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1. 마성의 매운맛을 품은 곳, 서린낙지 (르메이에르)

2. 기분 좋은 매운맛의 갈비찜! 신도세기 (조계사 부근)

3. 광화문 마라탕 남바완, 라향각 (동화면세점 부근)

이 집의 진짜 매력을 알려면 몇 가지 '암묵적인 룰'을 알아야 합니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개별 가격에 현혹되지 마세요. 2인이면 "낙지불판 하나요"라는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41,000원이면 낙지볶음과 베이컨소시지가 함께 나오는 환상의 조합을 만날 수 있죠.

이것이 서린낙지의 근본 그 자체 베이컨 소세지 + 낙지볶음입니다.
그 외 매운맛을 달래기 위한 단무지가 눈에 띄고요.. 콩나물무침은 베이컨소세지에 추가로 넣으시면 됩니다. 케찹과 머스타드는 낙지 찍어 먹는 소스인데 맵찔이들은 이 소스 없으면 식사 못 하실겁니다.

도시락처럼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부터 첫인상 점수 100점입니다. 매운갈비찜은 부드러운 육질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죠(경찰불러!) 낙곱새전골을 드시는 분도많은데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특이한 점은 '매운'이라는 이름과 달리 부담스러운 매운맛이 아닌, 기분 좋은 얼얼함이라는 거죠. "요새 매운 거 안 좋아하잖아~" 사장님의 말씀처럼 혀가 마비될 정도의 매운맛은 아닙니다.

✔️방문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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